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다른 거래소를 도박 개장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조사를 강화해, 가상화폐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부 김원배 선임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원배 기자!<br /><br />먼저 국세청의 빗썸에 대한 현장조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세청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빗썸 본사에 나가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빗썸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데요 국세청 직원들은 가상화폐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의 이번 조사 목적이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가상화폐 과세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<br />경찰이 국내 3위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죠?<br /><br />[기자] <br />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대해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인원이 제공한 마진거래 서비스를 도박이라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진거래는 투자자가 최대 1주일 뒤의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 또는 공매도를 선택하고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버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인원의 마진거래가 일정 기간 이후의 시세를 예측하는 행위로, 우연한 승패에 따른 재물의 득실로 보고 이를 도박이라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코인원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지 지난달 18일 마진거래를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 <br />금융위원회도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직접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 <br />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가상화폐 취급 업소에 대한 직접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 위원장은 시세조종이나 자작극 의혹이 제기된 위장사고 그리고 유사수신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위원장이 말한 가상화폐 취급 업소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입장 때문에 거래소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꺼렸던 금융 당국의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을 상대로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하는 가상계좌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에서도 가상화폐와 관련해 부정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11305512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